<aside> 💌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다시 생각하기’에 서툴다
라는, 문구를 보고 읽게 된 책입니다. 이미 당연해져버려서 생각할 수 없는 생각들 ’다시 생각하는 연습’은 평생의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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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정답이 하나밖에 없는 질문은 하지 말자는 운동이 역사교육 현장에서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학생들은 강의방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즐겼다. 하지만 학습 양은 강의방식보다 능동학습 방식이 더 많았다. 능동학습 방식이 정신적인 노력을 더 많이 요구했고, 그랬기에 재미는 덜했지만 학습대상을 보다 깊이 이해한 것이다.
수강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의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효과가 떨어지룻 있다. 강의방식은 대화나 반대의견 제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즉 강의는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기보다,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만든다.
노직의 접근법에서 내가 정말 고무적이라고 본 것은, 학생들이 그에게 가르침 받는 것에 그 자신이 만족하지 않았다는 점. 그는 학생들이 자기와 함께 배우기를 원했다.
나는 노직을 벤치마킹했다. 즉 해마다 강의내용의 20퍼센트를 버리고 새로운 내용을 채워넣기로 했다. 내가 해마다 새로운 생각을 한다면, 나와 학생들 모두 리씽킹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리씽킹을 가르칠수 있는 새로운 과제를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 학생들을 조별로 나눈다음 각자 자기만의 미니 팟캐스트나 미니테드강연을 기록하게 했다. 주어진 과제는 인기있는 관행에 의문 제기, 옳다고 여겨온 것에 반하는 발상을 주장하기 모두 동의하는 어떤 원칙에 문제 제기.
최고의 학습법은 남을 가르치는 것이라고들 한다.
론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는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지 않았다. ”고심해야 할 과제들” grapples 즉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했다. 스스로 생각하고 - 다른 사람과 짝을 짓고 생각을 공유하는 think - pair -share 방식이었다. - 티피셰어 처음에는 따로 시작, 자기 생각을 소집단에서 함께 수정 보완한뒤, 전체에서 발표해 문제 해결책을 함께 마련.
론은 혼란스러움을 애초부터 지워버리는 수업에는 만족하지 않음 학생들이 혼란스러움을 끌어안길 바랐다. 학생들이 자기학습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학생들을 격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어떤 문제를 포착하고 -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검증할 자기만의 실험을 설계하게 한 것이다.